2007년 마이 파더로 장편 데뷔를 했지만, 비평의 호불호와 모티브가 된 성낙주에 대한 각색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다만 평가와 별개로 비범한 데뷔작이라는 평도 있었다.
도가니,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의 감독 황동혁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복귀했으며, 2005년까지 5년에 걸쳐 벌어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바탕으로 연재되었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작품성과 흥행과는 별개로 후폭풍을 불안해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대한민국 사회를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최초의 고발 영화로 큰 후폭풍과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 되었다. 더불어서 흥행에도 성공해, 출세작이 되기도 했다.
다음 작품은 작품 분위기와 위에 영향 때문인지 모르지만, 감독의 주 장르인 다른 코미디 장르 영화 수상한 그녀로 돌아와 800만명이라는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잔잔하고 유쾌한 연출 및 유머와 심은경의 열연, OST로 관객에게 좋은 평을 들었다.
이후 남한산성을 연출했으며, 국뽕이 있는 소재도 아니고, 지루하고 암울할 수 있는 소재여서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결국 흥행에는 성공을 못했다. 하지만 작품성에는 이견이 없었으며, 역덕들에 고증으로도 좋은 평을 듣고, 명배우들의 열연, 뛰어난 연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생생한 촬영 등 비운의 명작이라는 평을 들었다.
최근에는 본인이 2008년부터 구상해온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하여 넷플릭스에서 공개하였으며, 잔인한 묘사에 극단적인 소재 때문에 작품성에는 호불호가 갈렸으나, 이로 인한 화제성을 잡았으며, 현재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사실 2008년부터 구상했음에도 10년이 넘게 찍지 못한 이유도 위의 호불호 갈리는 요소와도 연관 있는데, 그 점을 감안하면 10년 동안 존버해온 본인의 드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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